샌드아트 류희 작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본지는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았으나 사회가 탄핵 정국으로 어지러운 상황에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발표를 미뤘다가 SNS를 통해 류 작가의 영상이 알려짐에 따라 부득이 기사로 내보낸다.
이번에 발표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동영상’은 5분 53초짜리로 일반인 관점에서 본다면 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은 “Pyeong Chang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힘 있는 ‘더메리아’의 퓨전 국악 응원가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면서 시작한다.
동해, 학, 소나무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들과 태극기를 단 동계올림픽 여러 종목 선수들이 섬세한 류 작가의 손끝에서 모래로 힘차게 되살아 나는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영상이 시작되고 2분쯤이 지나면 김연아 선수를 연상시키는 모래 속 피겨 선수가 등장하고, 그 모래 속 김연아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은 누구의 김연아 관련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김연아가 싫어”
류희 작가는 이번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계정을 통해 공개하면서 이렇게 적어 놓았다.
“TV를 보는데 김연아 선수가 혼자 평창 아이스링크를 누비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똑같은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이번에 공개된 류 작가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동영상’이 사회의 혼란 속에서 사장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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