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버전으로) “데드리프트(Dead lift)를 아십니까?” 데드리프트를 안다면 당신은 책임감 있는 사람이고, 모른다면 참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데드리프트는 사랑이니까요. ^^;
건강을 위해 체육관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데드리프트. 데드리프트는 ‘바로 들어올리기’ 운동입니다. 데드리프트라니, 얼마나 힘든 운동이면 데드라고 했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이렇게 불러봐도 되겠습니까? 데드리프트 미~오~
데드리프트는 제대로 익히기 힘들 뿐만 아니라 까딱하면 다치기도 쉬운 운동입니다. 그래서 데드인가 봅니다. 정말 겁나는 운동이 데드리프트인데, 오늘은 데드리프트 이야깁니다.
서두에 데드리프트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데드리프트를 사랑으로 표현한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생활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게 되는 근육이 ‘기립근’이기 때문이지요.
물건을 들거나 옮기거나 몸을 곧추세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척추기립근’입니다. 이 근육이 약하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담이 와서 굴신도 못하고 며칠을 누워있어 보니 알겠습디다. 움직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면 주변 사람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래서 데드리프트가 책임감이고 사랑인겁니다. 데드리프트는 기립근을 강하게 단련시켜주니까요.
나는 스쿼트를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데드리프트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난 주저하지 않고 데드리프트입니다. 데드리프트는 기립근 말고도 둔근, 내전근, 사두근(대퇴부) 등 다양한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운동이니 당연한 선택입니다.
데드리프트는 다리를 어떤 자세로 하느냐에 따라 기본이 되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와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둔근에 좀 더 자극을 주기위한 스모 데드리프트, 다리를 곧추 세우고 실시하는 스티프 레그드 데드리프트 등 종류가 많습니다.
멋진 몸매와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선택, 스쿼트(squat)에서는 겁 없이(?) 운동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나, 솔직히 텍스트로 제대로 설명하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데드리프트는 제대로 익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운동하는 방법은 감히 설명하지 못하겠군요.
데드리프트라는 좋은 운동이 있다는 것과 꼭 제대로 익히고 단련해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배우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겁니다. 데드리프트 열심히 하면 뽀대도 나고, 미처 말을 못했지만 그 외에도 좋은 거 많습니다. ^^;
- 듕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면 - 2021-09-25
- 작품성이 엿보였던 영화 자산어보 - 2021-09-24
-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 2021-09-12
덕구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출처를 밝히고 링크하는 조건으로 기사의 일부를 이용할 수 있으나, 무단전재 및 각색 후 (재)배포는 금합니다. 아래 공유버튼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