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티븐 코비라는 사람이 쓴 [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이라고 하는 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말로는 [성공한 사람의 일곱 가지 습관]이라고 번역된 이 책은 무려 179주간 동안, 즉 3년이 넘도록 비소설계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38개 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총 1500만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엔 1994년에 출간되었는데, 지금도 자기계발서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다음 일곱 가지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둘째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셋째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넷째 윈_윈을 생각하라, 다섯째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여섯째 시너지를 내라, 일곱째 끊임없이 쇄신하라 입니다.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중 자기주도적인 습관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성공에 있어 ‘자기주도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 것이죠. ‘자기주도적’이란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그는 이 자기 주도성을 구약성경 잠언 4장 23절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키라’ 자기주도적이라는 말은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나치 포로수용소에서 가스 챔버(gas-chamber)에까지 들어갔다가 살아남은 사람으로 로고테라피(의미치료,의미요법)라는 심리치료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로고테라피’(우리말로 하면 ‘의미치료요법’)는 사람이 살게 하는 원동력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있다는 것을 이론화한 것입니다.
프랭클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을 기다리는 운명이 아니라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방법” 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을 포함한 고통과 모든 상황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며, 산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통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야말로 곧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를 보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게 아니라 환경을 지배합니다. 환경을 탓하지도 않고, 환경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성공적인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이라고 하는 환경을 언제나 최선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주도적 인간이며,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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