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자!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예방(대처)방법

애들은 가라~ 이 글은 어른들만 보는 글이다!

전립선비대증! 이 문구에 눈길이 간다면 이미 당신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남자일 것이고, 최소한 35세 이상은 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남자가 35세가 되면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중년 이후의 남자들에게 소변보는 것을 어렵게 하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비뇨기과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전립선이 무엇인지 탐구해보자.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밤톨만한 크기의 부드러운 조직이다. [그림1]에서 붉은 원안에 있는 것이 바로 전립선이다. [그림2]를 보면 알겠지만 전립선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간다. 그러니까 이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무슨 이상이 생기면 배뇨나 성기능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림3]은 정상적인 전립선과 비대해진 전립선을 비교한 것이다. 한 눈에도 요도에서 차이가 보인다. 정상적인 전립선과 비대해진 전립선에 쌓여 있는 요도의 굵기가 확연이 다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 3단계로 나누어 판단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1단계
▷소변이 자주 마렵다(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지연뇨)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하다(복압배뇨)
▷소변이 중간에 끊긴다(단축뇨)
▷소변줄기가 가늘어 배뇨시간이 길다(세뇨)

■2단계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아 또 보고 싶다(잔뇨감)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눈다(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빈뇨)

■3단계
▷잔뇨량이 증가하고, 신장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므로 비뇨기과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이 났다면 전문의의 처방대로 따르면 될 일이지만 미리 예방은 할 수 있다.

하나마나한 이야기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체중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고, 소변을 오래참지 말고, 과음은 삼가야 한다. 가능하다면 좌욕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좋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식이요법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체적으로 된장이나 두부와 같은 콩이 함유된 음식이 좋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 그리고 육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커피…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이런~ 된장!).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35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각별이 조심하도록 하고, 여성이라도 그이를 위하여 역시 잘 읽어두길 바란다. 그럴 리가 없겠지만 만약 어린친구라면 엄마 아빠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길 바란다. 효도 별로 어려운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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