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그리고 온라인 포토샵 픽슬러 에디터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을 운영할 때 유용한 사이트 두 개를 소개합니다. 예전의 ‘유용한 유틸리티 3개’에 이은 2탄 격입니다. 다른 점은 유틸리티는 설치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사이트 2개는 설치가 필요 없는 웹사이트라는 점입니다. 북마크 해두시면 틀림없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픽사베이 pixabay

1. 픽사베이(pixabay)

이 사이트는 소개할까말까 망설이다 소개하게 된 사이트입니다. 무료이미지저장소라고 불리는 사이트로 인터넷의 이미지 창고입니다.

링크 – https://pixabay.com/ko/

접속해서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극히 일부 이미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미지들은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인터넷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의외로 저작권에 둔감하다싶어 깜짝깜짝 놀랄 일이 많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가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칫 고소고발이라도 당할까 심히 우려가 되더군요. 페이스북에서는 아직 그런 사례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블로그의 경우 고발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작가들의 사진이나 일러스트 작품들은 거의가 저작권 제한이 걸려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사용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pixabay는 상당히 고마운 사이트입니다.

저작권에서는 자유롭지만 앞서 pixabay를 소개할까 말까 망설였다고 말씀드렸지요? 그 이유는 블로그가 저품질 판정을 받을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콘텐츠를 발행해도 어떤 블로그의 글은 1페이지에 노출이 되고, 어떤 블로그는 2~3페이지 혹은10페이지 밖으로 밀려서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콘텐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두 포털 사이트 공히 중복문서 내지 저품질 사이트에는 가차 없이 패널티를 내립니다. 동일한 내용을 복사해서 사용한다던지 널리 사용된 이미지를 재사용한다면 저품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 뻔해서 망설였던 겁니다.

저품질 판정을 받았다면 블로그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훨 낫습니다. 백날 글을 적어봤자 다른 사람이 볼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저 아는 사람 몇몇이 찾아 올 뿐이지요.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차라리 저품질에 걸리더라도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낫다는 생각과 블로그가 아닌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사용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여부는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픽슬러 에디트

2. 픽슬러 에디터(pixlr editor)

픽슬러 에디터는 설치가 필요 없는 온라인 포토샵입니다. 인터넷 포토샵으로 불리기도 하는 유용한 사이트인데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고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포토샵은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의 대명사입니다. 포토샵은 조미료계의 미원이고 승합차계의 봉고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미원이나 봉고와 달리 포토샵은 비쌉니다. 물론 상대적 느낌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운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인터넷의 르네상스시대에는 어둠의 경로로 알음알음 사용했지만 우리나라가 문화국가가 되고부터는 딱 끊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니 굳이 포토샵을 고집할 이유가 없지요.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래서 발견한 것이 ‘포토스케이프(PhotoScape)’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포토스케이프만으로는 부족함이 많아 몇 개의 유틸리티를 조합하여 사용 중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픽슬러 에디트도 그 조합의 일원입니다. 픽슬러 에디트는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온라인 포토샵’으로도 불리는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입니다. 포토샵이라는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 그 기능은 어느 정도 짐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링크 – https://pixlr.com/editor/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편리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정밀한 작업은 애로가 있어요.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웹에서 사용될 이미지정도만 다룬다면 별반 어려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뉴얼은 한글로 되어 있어 사용도 쉽고 포토샵을 다뤄봤던 분이라면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익숙한 느낌이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용하게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한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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