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층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번에 사람 간 접촉은 물론이고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더욱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러주길 원하는 듯한 이번 우한 폐렴은 이전에 맹위를 떨쳤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전파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한다. 큰일이다.
각종 감염에 관한 최고의 예방법이 ‘손 씻기’라는 사실을 이제 모르는 사람 빼곤 다 알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은 <손 씻기만 잘해도 항생제 복용할 일 없다>를 참고하도록 하고, 이번엔 손 소독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매번 비누로 손을 씻기란 사실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냥 흐르는 물로만 씻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비누로 꼼꼼히 씻어야 한다.
매번 비누를 사용하기가 어려울 때는 손 소독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에서 파는 손 소독제도 좋겠지만 약간의 수고만 하면 반값도 안 되는 비용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재료는 소독용 에탄올과 알로에 수딩젤이다. 소독용 에탄올은 약국에서 250㎖를 1,000원에 팔고, 알로에 수딩젤은 다이소 같은 마트에서 300㎖를 3,000원에 판다.
손 소독제를 만드는 방법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보다 더 쉽다. 소독용 에탄올과 알로에 수딩젤을 7:3 비율로 섞어 주면 끝.
세상 모든 일을 운수에 맡기지 말고 조심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우한 폐렴을 운에 맡기기엔 너무 찝찝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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