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비롯하여 송정·송도 등 부산지역 일부 해수욕장이 6월 1일 정식 개장하고 손님을 맞는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등 다른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이용객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서 △안전·교통·치안대책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 시설 개선 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수욕장 개장·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해수욕철만 되면 되풀이되는 뻔한 멘트를 올해도 날렸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동쪽(바다에서 모래사장을 바라보면 오른쪽 방향) 미포 인근 300m 구간을 해양레포츠 전용구간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플라잉보드 등 다양한 유료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운영됐던 워터슬라이드는 해수욕장 동쪽으로 옮겨 운영된다. 워터슬라이드에서 미끄러져 곧바로 바다에 빠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이렇게 준비한 것들을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열심히 홍보 하고 있지만, 올해도 모래사장은 파라솔 임대업을 하는 사람들의 독차지가 될 것은 뻔~하므로 해운대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해수욕 철에 방문하는 것은 비추다. 그래도 이용하겠다면 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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